인천복지재단 출범 ‘당당하고 풍요로운 복지공동체 플랫폼’ 비전 선포

입력 2019-02-19 09:00 수정 2019-02-19 09:00
19일 인천복지재단 출범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유해숙 대표이사, 최성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9일 인천복지재단 출범식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영종예술단 플루트연주자 박혜림씨, 유해숙 재단 대표이사, 박남춘인천시장 등이 현판이 드러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9일 인천복지재단 출범식에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드림앙상블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복지정책개발과 민간복지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인천복지재단이 19일 오후 3시 인천IT타워(미추홀구 도화동, 경인로 229)에서 ‘당당하고 풍요로운 복지공동체 플랫폼’ 비전을 선포하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은 박남춘 인천시장, 시의원, 유해숙 대표이사, 사회복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시민의 소리 및 축하메시지 전달,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춘 시장은 축하메시지에서 “2011년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 검토 이후 8년만에 재단설립의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노령, 질병, 실업 등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망과 복지확대는 시급한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재단이 능동적 사회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허가와 재단설립 등기 등 법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10월에 이사장 선출, 11월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12월에 대표이사 선임, 올해 1월에 직원 채용을 완료하면서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1실 2부 3개팀 정원 20명 규모로 복지분야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출범 첫해인 올해는 인천형 복지설계를 위한 복지기준선 설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읍면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 등 연구 과제와 다양한 복지현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유럽처럼 사회복지가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