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문용자)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쉐라톤서울팔레스 그랜드볼룸에서 세번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 인사 및 소개, 2부 만찬, 3부 사업보고와 가수 한영애 공연, 재단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주제는 '함께 나누는 생명사랑'.
문용자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재단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이 행사를 준비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평양과학기술대 김진경 총장은 격려사에서 “남북한 의료 격차가 크다”며 “도움이 필요하다. 남북이 하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7년 8월부터 개성공단에서 의료봉사 및 진료 활동을 계속했다.
갑작스런 5·24조치로 단절된 뒤 2015년 8월 재단을 창립했다.
통일부 인가 비영리단체로, 보건의료교육을 매개로 남북한이 소통하며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북한의 결식 어린이와 보건의료교육 지원 사업, 탈북민 장학사업, 통일 토크 등을 펼쳐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