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플레임’ 이호종 품다… “간절함 있는 선수, 팀에서 잘 해낼 것”

입력 2019-02-19 00:13 수정 2019-02-19 00:13
‘플레임’ 이호종 SNS.

‘플레임’ 이호종이 담원 게이밍에 합류했다. 2년 3개월 만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복귀다.

담원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이호종이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부터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992년생 이호종은 2012년 아주부 블레이즈에서 데뷔한 뒤 CJ 엔투스 블레이즈, LGD 게이밍(중국), 롱주 게이밍(현 킹존), 임모탈스, 플라이 퀘스트(이상 북미) 등을 거치며 실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현재 담원에는 ‘너구리’ 장하권이라는 걸출한 탑 라이너가 있다. 다만 올해 처음 LCK 무대를 밟은 만큼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호종이 당장 실전에서 뛰지 않더라도 노하우 측면에서 팀원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담원은 기대하고 있다.

김목경 감독은 “이호종 선수는 탑 라이너로 영입한 게 맞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 플레잉 코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은 코칭쪽 보다는 선수로 영입을 했다. ‘너구리’ 장하권 선수가 잘하고 있지만 분명 이호종 선수가 합류함으로써 서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호종 선수가 가진 풍부한 경험이 분명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간절함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분명 이 팀에서도 잘 해낼 거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