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단체와 신진작가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은 2019년 예술지원사업으로 경기예술활동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와 차세대전문활동지원 ‘청년예술가S’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에서 펼쳐지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는 오는 28까지 접수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소재 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장르 제한은 없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단체는 최대 2000만원, 개인은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진흥부 임혜진 부장은 “올해부터는 작년과 달리 3년 이상 연속 선정된 예술단체와 예술가도 지원할 수 있다”며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문학)도시 지정에 따른 2020년 문화도시 부천 선정에 기여할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우선 발굴하고 부천시 3대 축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에 대해 우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또 신진작가 창작활동 지원하는 ‘청년예술가S’ 공모를 오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공모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을 부천으로 유입하고, 예술가들의 인적·물적 연결망을 구축하여 부천에서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금뿐만 아니라 예술전문가 매칭 지원,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부천에서 창작활동 결과를 실연할 수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청년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음악, 시각, 스토리 총 3개이다.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명 이내의 청년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청년예술가는 11월 창작활동 실연 후 전액 시상금 방식으로 지원받거나 30~40%까지 일부 선지급 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는 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며, ‘청년예술가S’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지정된 방식에 따라 웹에 게재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3월에는 전문공연예술단체의 공연 콘텐츠를 지원하는 전문예술창작지원 ‘부천공연창작소’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