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정완진 애국지사의 자택에 대전지역 1호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가 부착됐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방보훈청은 18일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정 애국지사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와 대전보훈청은 특히 올해 실시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에 따라 정 애국지사의 자택 현관에 대전지역 제1호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경북 김천에서 출생한 정완진 지사는 대구상업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3년 4월쯤 항일학생결사인 태극단(太極團)에 가입, 용두산·비파산 등 비밀장소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허 시장은 “일제강점기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애국지사의 모습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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