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계 ‘나라사랑기도회·만세운동 재현’...24일 부전교회서

입력 2019-02-18 16:08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 기독교계는 기도회와 특별 전시회, 거리 만세운동 재현 및 행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삼일절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기도회’는 24일 오후 2시30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이규현 목사)가 ‘자유케 하리라’는 주제로 개최하며, 이덕주 목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삼일절의 정신과 의의를 기리는 강연을 한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도회에 이어, 2부 만세운동 재현 행진이 동래 만세거리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는 100년 전, 이 땅에 소망을 심고 새 시대의 동력이 되었던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일깨우자는 취지로 열린다. 학술대회와 백일장도 각각 3월 13일(동래중앙교회), 3월 30일(부산진교회) 개최될 예정이다.

또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부산시청 로비 대강당 앞쪽 핫플레이스에서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기독교계는 분열이 아닌 하나됨으로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하나님 사랑, 조국 사랑의 마음과 행동을 계승하며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회복할 것, 대한민국이 더 건강한 나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 3가지 결의를 다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