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연봉 외인 린드블럼 170만달러’ 최저 연봉 페르난데스 30만달러

입력 2019-02-18 14:54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모두 30명이다. 신규 계약을 맺은 선수는 19명이며, 재계약 선수는 11명이다. 20명이 투수이며, 내야수 5명, 외야수 5명이다. 각 팀별로 투수 2명에다 타자 1명 구조다.

외국인 선수 30명의 평균 신장은 189.8㎝다. 최장신 선수는 브록 다익손으로 205㎝다. 최단신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로 176㎝다. 29㎝ 차이가 난다. 몸무게 평균은 96.2㎏이다. 이 또한 다익손이 117㎏으로 가장 많이 나간다. 아수아헤가 72㎏으로 가장 왜소한 체구를 가졌다.

외국인 선수 30명의 평균 나이는 30.6세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35세가 최고령이다. 최연소 외국인 선수는 같은 팀 다익손과 롯데 제이크 톰슨으로 26세다.

국적 별로 보면 미국 출신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명, 도미니카 2명, 베네수엘라 2명이며, 쿠바 1명, 호주 1명, 파나마 1명이었다. 두산 린드블럼과 롯데 레일리는 2015년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SK 로맥과 삼성 러프, KT 로하스는 2017년부터 뛴 3년차 선수다.

30명 중 21명이 계약금을 받았다. 계약금 평균은 21만7619 달러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50만 달러로 가장 많이 받았다. 반면 SK 다익손과 앙헬 산체스, 로맥은 계약금이 없다. 또 키움 히어로즈 소속 3명인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제리 샌즈 역시 계약금이 없었다. 롯데 외국인 3방인 브룩스 레일리와 톰슨, 아수아헤도 계약금은 0원이었다.

30명의 평균 연봉은 72만8367달러였다. 최고 연봉 외국인 선수는 두산 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으로 17만 달러를 받는다. 1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들을 팀별로 보면 SK에선 로맥 105만 달러, 두산에선 린드블럼에 이어 세스 후랭코프 110만 달러,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 130만 달러, 롯데 레일리 117만 달러, KT 로하스 100만 달러다. 최저 연봉은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로 30만 달러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는 37만 달러를 받는다. 다음으로 키움 요키시와 샌즈, 한화 이글스 채드 벨로 40만 달러다. 물론 옵션 내용은 국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