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가정을 회복하는 교회 역할 다할 것”

입력 2019-02-18 14:24
주수일 한국가정사역협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가정사역협회(이사장 주수일, 공동대표 이희범 조현섭)는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 가정사역을 통한 교회 성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음 달 ‘가정사역 전문 아카데미’를 출범한다. 가정이 흔들리면 교회와 사회도 흔들린다. 악순환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주수일 이사장은 “몇 번의 가정사역 세미나로는 성경적 가정의 모습을 회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교회가 앞장서서 가정생활을 가르치고 가족관계를 치유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감당해야 한다. 이를 담당할 가정사역 분야의 전문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30여명의 교수진이 가정사역을 목회에 접목하고 교회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준비했다. 정동섭 가족관계연구소장이 아카데미 원장을 맡아 교육과정을 총괄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다음 달 11일 개강하며, 강의는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한국가정사역협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초월읍 대쌍령리 진새골 사랑의집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