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프리랜서 기자 폭행 시비로 1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험악한 욕과 비방을 들었다. 보수 성향의 1인 방송 진행자들이 몰려들어 고성을 질러 현장은 난리 통으로 변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7일 새벽 3시가 다 된 시각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려고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전날 경찰에 출석해 하루를 넘기면서 조사를 받은 뒤여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손석희 앵커가 경찰서 로비에 나오자마자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손석희 앵커는 폭행과 배임 등 모든 혐의를 묻는 말에 “사실이 곧 밝혀지겠다”고 말했고, 수사기관에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서 잠시 섰다가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씨XXX” “개XX” 같은 욕설이 날아들었다. 격앙된 투로 항의하는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았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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