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 신년하례회 … 제10대 소광 회장 취임

입력 2019-02-17 20:37 수정 2019-02-17 21:06
㈔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1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소광 신임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새롭게 꾸려진 집행부를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16일 전북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회 부회장과 백진현 전북도의사회 회장, 오석규 원광대 의대 학장, 김광수 국회의원을 비롯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9대 이영진(56‧원광대 의대 교수) 회장이 물러나고 10대 소광(53‧아름다운노인병원 원장) 회장이 취임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3년간 앞장서 준 이영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소광 신임 회장

신임 소광 회장은 취임사에서 “2600명에 이르는 의대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 충실하겠다”며 “더불어 공익성을 위해 지역과 함께 하는 사업도 많이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총동창회 공보이사와 총무이사를 맡아 6년전 총동창회가 사단법인화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왔다. 노인 치매 치료의 권위자로 2006년 완주군 상관면에 아름다운노인병원을 개원해 인술을 베풀고 있다.

원광대 의대 총동창회는 그동안 국내외 의료봉사는 물론 캄보디아와 네팔 몽골 등지를 방문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생계지원 과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해 왔다.

앞서 원광대 의대 총동창회는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2013년 8월 전국 총동창회에서는 드물게 사단법인화 했다. 당시 김한주(신세계병원장) 총동창회장은 ‘즐겁고도 유익한 동창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숙원사업이었던 1회(1987년 졸업)부터 27회(2013년 졸업) 졸업생까지의 인명록을 발간하고 회원 소통과 회원 모임을 정례화‧다각화했다.

전주=글‧사진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