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아메리칸타운 정원대보름 행사 성황

입력 2019-02-17 15:44

인천 연수구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축제인 ‘2019 정월대보름 행사’가 16일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단지 내 강당에서 개최됐다.

㈜송도아메리칸타운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혜 연수구의회 의장 및 지역 구의원을 포함하여 입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 입주민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떡메치기, 서예 가훈 받아가기(전국서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 동곡 김재화 선생), 오곡밥 나눠먹기, 입주민 장기자랑,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진행됐다.

이성만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재외동포 입주민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민 제니퍼 킴(31·여)씨는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아이들에게 생소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외국인 정주단지인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공동주택 830가구, 오피스텔 125실, 상가 지하 1층~지상 2층 113개 호실을 분양하고, 현재 2단계 사업으로 초고층(70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