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외국인 근로자, 트럭에 깔려 숨져

입력 2019-02-17 15:07
전남 진도의 한 창고 앞에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밀린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14분쯤 진도군 임회면 농산물 창고 앞에서 태국인 A씨(38)가 논두렁으로 밀린 1t 트럭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작업반장이 몰던 트럭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자신이 타고 온 트럭에 배터리를 연결해주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차해둔 트럭이 완만한 경사에서 갑자기 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