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R&D과제 기획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26일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개소한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갖고,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55억 원(도비 12억, 국비 43억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정부 공모 R&D 과제기획 및 기업의 수요기술과 공공연구기관의 개발 기술의 연계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지원사업’과 ‘위기대응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성장 돌파구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는 본격 가동에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올해 사업설명회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는 그동안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 업체 36개사(R&D 8개사, 시제품 제작 13개사, 컨설팅 15개사)를 지원했으며, 기술중개 40건(기술거래금액 4억9000만 원)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영남메탈과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추진, 베트남 IPEX사로부터 카플링(관이음쇠)에 대한 기술 및 제품 수입처를 발굴하고, 글로벌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 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해 중소기업제조혁신과 구조 고도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 본격 가동
입력 2019-02-17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