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서 사흘째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 된 50대 남성의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0분쯤 곡성군 한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A씨(59)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아내로부터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당일 곡성군 목사동면 신전리 한 편도 1차선 도로 갓길에 주차된 A씨의 SUV 차량을 발견, 경력 182명과 헬기·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행적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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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사흘째 실종된 50대 남성 차량 발견···경찰, 범죄 연루 수사
입력 2019-02-17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