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원장 이갑영)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대 컨벤션센터 105호에서 ‘일대일로와 동아시아교류’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1부는 일대일로와 동아시아교류 네트워크에 대해 다룬다. 인천대 김지환 교수로 사회로 싱광정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장이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지역의 협력’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인천대 이정희 교수가 ‘일대일로와 한반도 화교’에 대해 발표하고, 뤼원리 중국사회과학원 교수가 ‘일대일로 5년간 중외 문화교류의 큰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톈정 중국 닝보공정학원 교수가 ‘1940년 전후 영국과 프랑스의 중·소(中·蘇) 교역물자 입수에 대한 교섭의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는 중국사회경제의 지속과 발전에 대해 다룬다.
3부는 일대일로와 물류, 경로에 대해 토론한다.
이갑영 인천대 중국학술원장은 “주지하다시피 중국은 시진핑 시대를 맞이해 동아시아 지역질서를 넘어 미국과 함께 세계질서 형성의 주체임을 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그 핵심에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中國夢’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편이 바로 현대판 실크로드라 할 수 있는 ‘一帶一路’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중국학술원은 중국의 관문인 인천지역에서 유일한 국립대학인 인천대학교가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전문 학술기관”이라며 “중국학술원은 일대일로와 관련해 축적된 연구성과를 국내외로 널리 확산하는 동시에, 이 분야의 대표적인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일대일로와 관련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