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서울 클럽서 마약 사고 팔고… 5명 무더기 검거

입력 2019-02-16 19:05
게티이미지뱅크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 A(46·검거)씨와 A씨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여성 B(46)씨, 프로골퍼 C(29)씨 등 손님 2명과 클럽 아레나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판매책인 A씨로부터 마약류로 분류된 엑스터시를 사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레나 종업원 2명과 프로골퍼 C씨도 A씨로부터 마약을 사 클럽에서 투약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SNS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한 데 이어 판매처를 수사해 마약 구매자 4명을 붙잡았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입건된 2명이 서울 유명 클럽 종업원으로 확인됐지만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