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로드 ‘엘카’ 조중희가 공격일변도의 게임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킹스로드는 16일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KL 페이즈1 1주 차 3경기에서 4라운드 동안 PUBG 포인트 40점을 기록했다. 1주 차 동안 총점 80점을 누적한 킹스로드는 디토네이터(89점)에 이어 1주 차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조중희는 “연습한 그대로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부터 스크림부터 연습했던 루트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여기에 자기장 운까지 좋아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이날 호성적을 거둔 이유를 밝혔다.
킹스로드는 이날 1라운드 치킨을 가져가며 흐름을 탔으나 3, 4라운드에는 뒷심부족으로 휘청거리기도 했다. 조중희는 “3라운드부터는 체력과 집중력 싸움인데, 여기서 떨어졌다”며 “팀원 간 의사소통이 부족해졌고, 분위기도 어수선해졌다. 4라운드는 너무 수비적으로 임해 한점 돌파를 해내지 못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조중희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타일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정보를 수집하면서 상대를 발견한다면 무조건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시청자분들께서도 재미있을 것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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