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로드가 2019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1주 차 3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킹스로드는 16일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KL 페이즈1 1주 차 3경기에서 4라운드 동안 PUBG 포인트 40점을 누적해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DPG 에이곤(38점)과 VSG(37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이날의 첫 치킨을 가져간 게 승리 원동력이었다. 1라운드(미라마) 경기에서 전력을 온전히 보존한 킹스로드는 맥스틸, VSG와의 3파전에서 승리, 최종 생존에 성공했다. 이들은 무려 9킬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란겔)는 라베가의 독무대였다. 라베가는 DPG 에이곤과의 4-4 최종 전면전에서 한수 위 사격 실력을 뽐냈고, 여유 있게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자존심을 구긴 DPG 에이곤은 다음 라운드(에란겔)에서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꺾고 치킨을 뜯어 명예를 회복했다.
최종 라운드(에란겔) 우승은 OGN 엔투스 포스가 차지했다. 최종 4파전까지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OGN 포스는 젠지와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OGN 포스가 포위망을 좁혀가며 젠지를 섬멸, 마지막 승자로 기록됐다.
한편 PKL 1주 차 경기 결과 디토네이터가 총점 8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킹스로드가 80점을 누적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79점으로 3위, DPG 에이곤은 73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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