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화학공장서 화재···인명피해·폭발사고 없어

입력 2019-02-16 14:15
울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며 진화됐다. 다행히 폭발과 인명피해 등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오전 6시43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공장 주조기에서 발생한 불이 마그네슘으로 옮겨 붙으며 불길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는 마그네슘의 불길을 잡기 위해 모래와 질석을 동원해 불을 덮는 질식소화방식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