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매실 농원인 해남 산이면 보해 매실농원에서 오는 3월 16~17일 제7회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고 전남 해남군은 16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매화꽃과 해남의 청정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축제 마당이 마련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46㏊(14만평) 면적의 보해 매실농원은 1만5000여 그루 나무에서 매화가 해마다 활짝 피면 눈꽃 터널을 연상시킬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워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보물찾기, 매화사진찍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축제장에서는 해남 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국내 최대 매화꽃 농원서 봄기운을 즐기세요
입력 2019-02-16 11:44 수정 2019-02-1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