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500만원 넘었다

입력 2019-02-15 20:10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뉴시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2500만원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발표한 올해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이 3.3㎡당 2508만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4.75%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2.73% 상승했다. 지난달 분양된 광진구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가 포함됐고, 분양 12개월이 지나 집계 대상에서 빠진 도봉구의 가격이 이 동향에 반영됐다.

수도권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1698만5100원으로 전월보다 2.11% 상승했다. 인천은 3.3㎡당 1182만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0.97% 올랐다.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 3.3㎡당 분양가는 1124만64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53%, 전월대비 0.95%씩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8108가구다.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27% 줄어든 2256가구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