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이 이(한·일 관계) 문제에 대해 하는 얘기는 동북아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는 것”이라며 “자기들로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연석회의에서 “일본이 매우 다양하게 자기들 입장을 왜곡해서 얘기하는 것으로 감지된다. 그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의 발언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방미 당시 미국 측이) 한·일 관계를 걱정하는 것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언급에 대한 설명 차원에서 나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