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기획운영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내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 관리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제2공항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제2공항 소위원회는 사회협약위원회 전체 위원 중 6명을 소위 위원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소위 위원장에는 정영민 변호사, 소위 위원은 고승한 전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조성배 (사)한국공공사회학회 부설 공생기반연구소 소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김선미 제주출입국사회통합위원회 부회장, 김승철 도 소통혁신정책관 등이다.
제2공항 소위원회는 이달 중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방향 및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갈등 관리에 나선다.
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 운영계획을 잠정 확정해 사회협약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공공정책 사업의 갈등영향 분석 및 예방차원의 갈등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가와의 토론 활성화, 도민사회의 합의 형성과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갈등 해소를 뒷받침하는 한편 사회갈등 분야에 대한 여론조사를 광범위하게 실시, 사회갈등에 대한 도민 인식을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그동안 1~5기 사회협약위원회에서 진행했던 사회협약 사항 및 내용들을 재점검해 후속 조치와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협약위원회 활동의 폭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