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청소년문화의집 9월 준공

입력 2019-02-15 10:05 수정 2019-02-15 10:10

충북 청주시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원청소년문화의 집(조감도)을 오는 9월에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원청소년문화의 집은 국비 20억원 등 25억원을 들여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6동 인근 3만 2020㎡부지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동아리실, 강의실, 북카페, 문서고,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은 요리연습실, 미디어실, 밴드연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건립에 앞서 청소년 450명을 대상으로 건물의 색채, 구조, 활동공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건립심의위원회에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사를 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및 시설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 명칭공모를 거쳐 전문지식을 갖춘 청소년단체를 공개모집해 올 연말 안에 위탁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어울리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며 “청소년 문화의 집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