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이웃 간 소통’ 장려를 위해 공통주택에 지원사업을 펼친다.
성남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비를 보조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려고 진행된다.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내리기 프로그램 등이다.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단지별 최대 800만을 지원하며, 총 사업비는 4000만원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공동주택도 사업비의 2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도촌동 섬마을 9단지의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 사업’ 등 6곳 단지의 6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500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