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세례가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KBS2)에서 전혜빈과의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열연했다.
13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정상(전혜빈)은 자신을 비아냥거리는 선배 여의사(유세례)에게 일격을 날렸다. 병원에 나타난 화상(이시영)이 악담을 퍼붓고 떠난 이후, 정상은 자신을 빤히 보는 선배 의사에게 “쳐다보지 말라”고 신경질적으로 대응했고 선배 의사는 “걱정돼서”라고 약 올리듯 말했다. 신경전을 펼치던 두 사람은 결국 머리채를 잡아가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유세례는 극 중 정상과 같은 병원 선배 의사로 출연 중이다. 당하고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혜빈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것뿐 아니라 화장실 변기에 머리를 처박히는 등 갖은 굴욕을 당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유세례는 2006년 드라마 ‘주몽’(MBC)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싸인’ ‘폼나게 살거야’ ‘솔약국집 아들들’ ‘산너머 남촌에는2’ ‘아들녀석들’ ‘나인’ ‘또 오해영’ 등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우리 갑순이’에서는 이완과의 로맨스로 주목을 끌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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