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영 미주리대 총괄총장, 포스텍 명예박사 된다

입력 2019-02-14 15:38

포스텍은 최문영(사진) 미주리대 총장을 명예 공학 박사학위(기계공학과) 수여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예박사 학위는 15일 포스텍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수여한다.

열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최 총장은 프린스턴대에서 기계 항공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리노이대와 드렉셀대 교수를 거쳐 2008년 코네티컷대에 부임해 2012년 수석부총장을 맡으며 연구역량 강화와 활발한 산학협력을 이끌었다.

이후 2017년 3월 177년 역사의 미주리대에서 아시안인 최초로 4개 캠퍼스와 7만7000여명의 구성원을 대표하는 총괄 총장에 임명됐다.

최문영 총장은 “나라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치창출대학을 선언한 포스텍의 일원이 된 것이 무척 영광스럽다”며 “평범한 내가 해냈다면 여러분도 분명히 꿈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If I can do it. you can do it, too)”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포스텍은 학문과 국가 및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국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