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을 빛낸 기업인 27명의 동판을 헌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정식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훈장을 받거나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동판을 제작해 중기중앙회 2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3D 곡면유리 성형장비와 스마트폰·의료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비구면 렌즈 성형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의 70%를 수출로 올리는 등 광학제조기 시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세계 최초로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 키트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수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최근 연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공로로 2017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에 헌정된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성취는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중소기업의 성공이 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며 중소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강조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위해 헌정기업인들이 앞장서서 경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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