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갈매지구 통합 학교 부지와 토평중·고 통학로 확보 필요”

입력 2019-02-14 15:06
지난 13일 안승남(왼쪽) 구리시장은 구리시청을 방문한 이재정(오른쪽) 경기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도 구리시장은 지난 13일 구리시청을 방문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에 따른 추가 유·초·중 통합 학교 부지 확보와 토평중·고등학교 샛길을 조성하는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는 구리 갈매지구 내 학교 교실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에서 요청한 공원 용지를 학교 용지로 변경해서 증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증축을 통해 일부 교실을 확보한 이후에도 초·중학교의 교실과 특별 교실, 운동장, 식당 등이 부족해 열악한 교육 환경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갈매지구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에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유·초·중학교 통합 학교 설립을 위한 추가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구리시 교육관련 현안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구리시 제공

특히 갈매지구는 높은 건물 임대료와 토지 가격으로 인해 사립유치원이 들어오기에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유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고려해 단설 유치원 및 20학급 이상의 유치원을 포함한 ‘유·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안승남 시장은 갈매지구 외 인창초등학교 주변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한 교실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창유치원의 이전 신축으로 유치원뿐만 아니라 인창초등학교의 교실 수 확보 방안을 건의하고, 토평중·고등학교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샛길 조성 관련 협조를 교육청에 요청했다.

안승남 시장과 이재정 교육감은 “혁신 3.0 실천과 학생 행복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구리, 시민 행복특별시’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