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입력 2019-02-13 16:02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일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복지 증진과 예우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보훈회관 시설관리 운영을 위해 2억7200만원을 지원하고 참전유공자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참전 명예수당을 월 10만원,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보훈 명예수당 월 5만원과 사망위로금 30만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는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가구당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 명예수당 인상과 지급범위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42억8900만원 예산으로 5만8155명의 보훈 가족에게 예우 강화와 다양한 보훈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보훈이 나라 사랑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으로 보훈대상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여 드리기 위해 합당한 예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따뜻한 보훈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