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경찰 공식트위터에 의자를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금발 여성의 사진이 12일 올라왔다. 최근까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였던 그는 현재 지명수배된 상태다.
토론토 경찰은 “이 여성은 발코니에서 의자를 아래로 던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사진 속 여자를 발견한다면 제보해달라”고 적었다.
지명수배 전단과 함께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니 그는 철제 의자를 들고 발코니 밖을 한 번 쳐다보더니 있는 힘껏 내던진다.
이후 화면은 떨어지는 의자를 비춘다. 높은 건물에서 떨어진 의자는 가속도가 붙어 빠른 속도로 추락한다.
건물 아래는 수많은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다. 도로 여러개가 교차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더 컸다.
이 영상은 큰 논란을 불러왔다. 네티즌의 비난과 신고가 쏟아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많은 이들이 의자의 행방을 궁금해하자 한 네티즌이 이를 찾아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이번 사고로 부상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다. 의자는 건물 입구 앞쪽에 착륙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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