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천김포권지사(지사장 장재옥)는 12일 경인항(인천) 통합운영센터(인천시 서구 오류동 소재) 3층 대회의실에서 5개 부두운영사 및 K-water가 참여하는「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재의 어려운 해운물류 여건에서 경인항의 물류 및 여객기능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사간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하는 5개 부두운영사(SM상선경인터미날,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현대해양레저)의 자발적 참여로 성사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운영사간 부두·하역시설·장비의 공유, ▲물량유치 및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공동협력, ▲이해관계 협의 및 조정 등이다.
대외적으로 경인항 부두운영사를 대표하는 ‘가칭 경인항 부두운영사 협의회’도 발족됐다.
경인항은 앞으로도 남북간 교류협력 개선기대에 따른 대북물자의 경인항 유치, 지리적으로 유리한 북중국 항만과의 교류협력 등 물류 및 여객 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장재옥 K-water 인천김포권지사장은 “부두운영사와 K-water의 양해각서 체결은 운영사간 개별적 이해관계를 떠나 상호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