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경호 교수 한국CDE 회장 선출

입력 2019-02-13 13:42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이경호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동계학술대회에서 한국CDE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조선해양 IT융합기술 분야 1인자로 지난 20여 년 동안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과 IT 기술이 융합한 교육을 통해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다.



2007년 조선‧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CAD벤더 Intergagh사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선 CAD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교수는 2007년부터 2013년도까지 증강현실 기술을 선박, 해양플랜트 운용과 유지‧보수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국연구재단과 STX조선, 한국선급 등 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 교수는 또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항행 정보 지원을 위한 e-내비게이션 연구와 인터그라프 엔터프라이즈(INTERGARPH ENTERPRISE) 솔루션 기반 통합형 증강현실(i-AR‧Integrated Augmented Reality) 기술 연구, 선박 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 적용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친환경 스마트 선박분야 R&D 전문인력 양성사업’ 사업단장을 맡아 미래 유망 기술을 융합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CDE 학회는 1995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다학제간 IT융합 학회로 기계, 자동차, 조선, 산업, 건축, 의료, 국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보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