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가 3주 차 일정에 돌입, 16강 진출자 명단을 확정 짓는다.
아프리카TV는 “13일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마운틴듀 GSL 시즌1 코드S의 32강 3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E조, 14일 F조, 16일 G조 경기를 치르며, 각 조에서 2명씩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번 주에는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13일 경기에는 조성주, 신희범, ‘스칼렛’ 샤샤 호스틴, 김준호가 출전한다. 14일 경기에는 어윤수, 장현우, 남기웅, 이신형이 나선다. 16일에는 전태양, 정명훈, 김준혁, 이동녕이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조성주다. 조성주는 지난해 열린 3번의 대회에서 전부 우승을 차지,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GSL 역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해 스타크래프트2 ‘본좌’로 우뚝 선 그가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스타크래프트2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밖에 GSL 결승 최다 진출 기록 보유자인 어윤수, 유일한 외국인 본선 진출자 ‘스칼렛’의 활약 여부도 관심 거리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GSL 본선 무대를 밟는 정명훈은 16일 1경기에서 우승후보 중 한 명인 전태양과 동족전을 치른다.
올 시즌은 8명의 선수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앞서 2일 A조 경기에서 박령우와 백동준이 16강에 올랐다. 7일 B조 경기를 통해 김도우와 조성호가 같은 곳으로 향했다. 8일 C조 경기 결과 김도욱과 고병재가, 9일 D조 경기 결과 김유진과 이재선이 합류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