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퇴진 시위 틈타 '수형자 78명 집단 탈옥'

입력 2019-02-13 11:39 수정 2019-02-13 12:06

12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남성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다.


시위대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실정, 부정부패 등에 항의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저가 석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불거진 전직 관료들의 횡령 혐의에 대해 정부가 기소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이티 경찰은 혼란 정국을 틈타 교도소 수형자 78명이 집단 탈옥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