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 살려

입력 2019-02-12 21:15
시민안전콜_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는 ‘시민안전콜’과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할머니 한 분이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시민의 신고에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권귀순 요원은 즉시 119출동을 요청했다. 문산자유시장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쓰러진 이모(70)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시민안전콜은 비상호출 시 위급상황 대처뿐만 아니라 재난특보, 대기상황,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음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對)시민 안전서비스다. 지역내 CCTV폴과 버스정류장 및 공중화장실에 347대가 운영 중이며, 시는 올해 550곳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 말 시민안전콜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년간 9만7197회의 시민안전방송을 송출하고 2441건의 비상호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이승조 정보통신과장은 “그간 활용이 미미했던 비상벨을 시민안전콜로 전환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