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낙준 교수, 미국 금속재료학회 TMS 펠로우 선임

입력 2019-02-12 18:16
포스텍은 철강대학원 김낙준(사진) 교수가 미국금속·재료학회 TMS(The Minerals, Metals & Materials Society) 최고 영예인 펠로우(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신 철강소재 개발, 마그네슘 합금 관련 기술 개발 등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둬 펠로우에 선정됐다.

금속·재료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TMS의 펠로우는 총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결원 시에만 TMS회원 가운데 선정한다.

김 교수는 지난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와이오밍대와 얼라이드 시그널(Allied Signal)사 재료연구소를 거쳐 1988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항공재료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구조재료 개발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였고 이 분야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해왔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1999년 국무총리표창, 2003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그리고 지난 2008년에는 영국재료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버나듐 어워드(Vanadium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7년 금속·재료분야의 또 다른 학회인 ASM International 펠로우로 선임된 바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