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래(65)가 가수 강은철(66)의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강은철은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패널로 출연한 김학래는 강은철에 대해 “나이가 나와 동년배지만 동안이다. 한국의 ‘폴 사이먼’(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라고 소개했다.
강은철은 “형님이 두 분이 계시는데 음악을 워낙 좋아하셨다”면서 “폴 사이먼의 노래를 들려줬는데 음악을 잘 모르는 나이임에도 가슴이 뭉클하더라.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 노래가 참 와 닿았다”고 답했다. 이어 강은철은 “김학래가 폴 사이먼과 닮았다고 놀린 적이 있는데, 사실 외모는 폴 사이먼과 전혀 다르다”면서 “폴 사이먼은 미남 가수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은철은 ‘늙지 않는 숨겨둔 비밀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철이 늦게 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하나는 제가 늦둥이를 봐서 그런 것 같다. 거의 40대 후반에 봤다”며 “막내가 이제 고등학교 일학년이다. 그 녀석과 같이 지내다 보니 그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1981년 ‘흩어진 마음’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강은철은 이후 1985년 ‘삼포로 가는 길’을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올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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