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열차 고장

입력 2019-02-12 08:57 수정 2019-02-12 09:08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자료사진. 뉴시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12일 아침 출근시간에 열차 고장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전 8시2분 1호선 하행 서울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했다. 오전 8시6분에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운행 정상화까지 소요시간은 4분으로 짧았지만, 순연의 여파가 다음 기착지로 줄줄이 이어지는 지하철의 특성상 서울역의 열차 고장은 이 노선 이용객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서울역에서 하행 1호선의 다음 기착지는 남영역. 이 구간 사이의 이동시간은 평균 3분이다. 운행 정상화를 가장 먼저 확인했을 남영역 승객도 최소 7분간 발이 묶인 셈이다.

SNS 트위터에서 “열차가 도착하지 않는다” “고장이 잦은 노선이어서 불편하다”는 1호선 이용객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