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가 발달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운더블예술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를 꿈꾸며”라는 주제에 맞춰 한국전래민요와 세계민요, 대중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클래식 타악기인 마림바·카혼 연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예술단원 부모로 구성된 삼성&아르크 수화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사운더블예술단 활동과 함께 국내외에서 이름을 알린 국악소녀 이지원양이 예술단 친구들과 “비나리”를 협연하게 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사운더블예술단은 삼성디스플레이(주)와 함께 (사)아르크가 주최하는 ‘프로젝트 사운더블’의 결과물로 이번 공연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장애로 인해 문화 예술 분야에서 교육혜택 및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박탈됐거나 기회가 적어 발견되지 않았던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운더블예술단의 이번 연주회는 문화예술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