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부터 프로농구(KBL)에서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출전하게 된다.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은 폐지된다.
KBL은 1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2019∼2020시즌부터 시행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구단 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2명이지만 한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농구계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은 없어진다. KBL은 아울러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이전에는 한 시즌에 NBA 10경기 이상 뛴 선수는 3년 후에나 영입이 가능했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은 현행(총 70만 달러)으로 유지하되 재계약시 10%에서 인상 가능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 2명 보유 때는 최대 70만 달러, 1명 보유 때는 최대 50만 달러 내에서 선발 가능하다.
한편 올 시즌 플레이오프 날짜도 결정됐다. 6강 플레이오프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4강 플레이오프는 4월 3~12일까지 각각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은 4강 플레이오프 조기 종료 시 일정이 앞당겨진다. 4강 플레이오프가 4월 10일에 끝나면 챔프전은 4월 13일 시작된다. 4강 플레이오프가 4월 11일 종료되면 4월 14일로 챔프전이 늦춰진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30분, 일요일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은 3월 2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3월 21일에 개최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