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경양식집 재폭로 “골목식당이 결말 조작…사회적 살인”

입력 2019-02-11 14:51 수정 2019-02-11 18:39
유튜브 '뚝경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양식집 사장 A씨가 ‘악마의 편집’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이 사실을 왜곡한 편집으로 자신을 비난받게 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그는 “더는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10일 유튜브 ‘뚝경TV’에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골목식당 방송분 중 ‘솔루션 결말’에 대한 해명이었다. 그는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편집하더라도 당신이 한 행동까지 안 했다고 하겠냐’는 댓글이 인터넷 기사에 많더라”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조작해 방송하더라”고 말했다.

출연 당시 A씨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씨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만 고집해 도마 위에 올랐다. 함박스테이크 맛 개선을 위해 앞서 출연했던 코너스테이크 사장의 레시피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도왔지만 A씨는 솔루션이 종료될 때까지 조리법을 바꾸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는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 아니냐”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A씨는 이 모습이 모두 제작진의 편집에 의해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조리 과정을 모두 바꿨는데도 이 부분이 방송에서 빠졌다고 했다. 그는 “충무로 ‘코너스테이크’ 사장님께 전수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면 피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먼저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 동일하게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즉시 제 함박스테이크는 모두 폐기하고 코너스테이크 레시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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