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관광산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설립방안 용역, 주민공청회, 행정안전부 협의 등을 거쳐 설립 여부가 확정된다.
설립 확정시에는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임명, 정관 및 내규 제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 △설립 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2020년 내 출범될 예정이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도시 마케팅과 관광 자원화 사업 발굴 등 울산시 관광진흥을 위한 기능 등을 전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패턴 등장과 개별 관광객 증가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가진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자원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전담기관은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 세종, 충남, 충북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공사와 재단 등의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2020년 울산관광산업 총괄하는 ‘관광전담기관’ 설립
입력 2019-02-11 14:35 수정 2019-02-11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