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주주생리컵’이 4월부터 ㈜알엠을 통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주주생리컵은 국내에서 6번째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컵 제품으로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일회용 생리대와 탐폰 대용으로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주컵은 호주에서 유연하고 알레르기가 없는 의학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착용 후 이물감이 적고, 쉽게 삽입과 제거할 수 있도록 컵 받침에 나비 모양의 그립 패턴을 추가했다. 그립 패턴은 컵을 착용하고 삽입하는 동안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크기는 4가지로 나눠져 있어 자신의 몸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의 나이, 자궁의 위치, 골반저의 탄력, 출산 유무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크기 가이드를 참조해 구입 전 포궁의 높이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투명도가 높은 클리어 실리콘으로 혈의 변화도 체크할 수 있다.
관계자는 “주주컵의 포장재는 재활용 판지로 만들어지며 인쇄에도 식물성 잉크를 사용해 제품의 내용물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리컵을 선택할 때 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실리콘의 경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이 딱딱하면 삽입, 제거 또는 착용하고 있을 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너무 부드러우면 삽입하기 편하고 이물감이 적지만 상대적으로 완전히 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