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등극한 배우 이하늬가 솔직한 입담으로 TV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하늬는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패널인 서장훈과의 에피소드, 서울대 동문 김태희와의 추억 등을 털어놨다.
이하늬를 “과거 한 예능에서 만난 가장 친한 여자 배우”라고 소개한 서장훈은 “이하늬가 살이 잘 붙는 스타일이다. 내가 봤다”며 “촬영을 함께 했는데 5일이 지나고부터 체격이 커졌다”고 폭로했다.
이하늬는 “제가 식욕이 갑자기 터지는 스타일”이라며 “아침 운동을 하면 조절이 되지만 연타발로 무너지면 감당이 안 된다. 하루 2시간씩 꼭 운동하고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서장훈까지 갈 수 있다. 저한테 딱 한 달만 주시면 서장훈만큼 커질 수 있다”고 웃었다.
이하늬와 서장훈은 2014년 예능 프로그램 ‘4남 1녀’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하늬는 이날 김태희와 얽힌 데뷔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하늬는 “김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연예계에서 일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키부에서 언니를 만났다. 다들 예쁘게 놀 때 난 막 놀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너 같은 애가 이런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줬다. 처음 오디션 자리도 언니가 만들어줬다. 나한텐 은인 같은 언니”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이하늬에게 “학교에서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고, 이하늬는 “언니의 인기는 비교할 수 없다. 태희 언니는 예수님 같았다. 당시 언니가 지나가면 학생들이 운집하는 정도였다”며 “태희 언니가 강의실 들어오면 홍해가 갈라지듯 갈라졌다.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은 개봉 3주 차 주말인 2월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283만 5396명을 기록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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