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 승객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있던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 운전기사 A씨를 마구 때린 뒤 달아났다.
이후 경찰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40살 B씨를 지목하고 뒤를 쫓았다. B씨는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이 너무 취해 자세한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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