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북구 앞바다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10일 낮 12시53분 리히터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1㎞로 관측됐다.
리히터 규모 4.0 이상은 실내에서 사물의 흔들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지진은 바다에서 발생해 내륙의 피해는 리히터 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가 경북·울산에서 3단계, 강원·경남·대구·부산에서 2단계로 감지됐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