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18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극한직업은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누적 관객 수 1217만6029명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숫자다. 1100만 관객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100만명을 추가했다.
지금의 추세면 1300만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미디영화 사상 흥행 1위는 이환경 감독의 2013년작 ‘7번방의 선물’. 극한직업과 마찬가지로 배우 류승룡이 주연한 영화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81만1435명이다.
극한직업이 7번방의 선물의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서면, 류승룡은 자신의 대표작으로 세운 대기록을 신작으로 경신하는 진기록을 갖게 된다. 앞으로 63만5406명만 동원하면 된다.
극한직업은 경찰 마약반원 5명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으로 창업한 치킨집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이 출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