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7분에 익산시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 8여 ㎡와 가구 등을 태운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났을 당시 거주자들은 모두 외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경보음을 들은 주민 60여명은 아파트 외부로 대피했으며 8명은 옥상으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속한 대피로 연기흡입이나 화상 등의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세대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