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4)가 민낯에도 완벽한 미모를 뽐냈다. 설리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리는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 머리카락이 젖어있는 상태였다. 화장을 전부 지워냈지만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였다. 침대에 누워 찍은 사진은 게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설리는 이날 화보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공항 패션’으로 선택한 의상은 흰색 상의와 청바지. 깔끔한 올림머리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설리는 한 손에 미국 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을 들고 공항으로 들어섰다.
설리는 도쿄 도착 후에도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과 공유했다. 설리 인스타그램에는 지인과 함께 찍은 일상 사진, 잡지 화보 등이 가득하다. 팔로어는 490만명에 달한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애초 5명의 멤버로 구성됐던 엑프엑스는 ‘첫 사랑니’ ‘일렉트릭 쇼크’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설리가 2015년 공식 탈퇴한 뒤 4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설리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리얼’에 출연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